강원 태백 육군 이병, 연병장 텐트서 숨진 채 발견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 태백에서 혹한기 훈련을 앞두고 연병장 텐트에서 잠자던 병사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군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12일) 아침 점호시간인 오전 7시쯤 태백의 한 육군 부대 연병장에서 A모(20대) 병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군 당국은 이등병인 A 병사가 혹한기에 앞서 추위에 적응하는 이른바 ‘내한 훈련’을 위해 연병장 내 텐트 안에서 잠자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 당국은 A 이병의 사망과 관련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 당국은 유족과 논의를 거친 뒤 정확한 훈련 내용과 사고 발생 경위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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