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尹, 용산 '무인기' 침범 철저히 조사해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북한의 무인기가 용산 상공까지 침범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과 관련, 여당 당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안보를 두고 정부가 거짓을 말하면 이는 심각한 문제"라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無信不立(무신불립), 진실보다 더 큰 힘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그는 "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진실을 말해야 국민이 정부를 신뢰한다. 국가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라며 "(군이) 그동안 이 사실을 몰랐다가 항적 파악에 열흘이나 걸렸다면 정말 무능하기 짝이 없는 것이고, 만약 알고도 감추고 있었다면 국민의 생명이 달린 문제를 두고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바로 위의 상공까지 온 것은 아니라고 군이 극구 변명하는 것도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며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은 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여 군 기강을 엄중히 세워야 한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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