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가락처럼 휘어버린 신도림 육교…안전통제

신도림역 잇는 도림보도육교 내려 앉아
하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전면 통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서울 신도림역 인근의 도림보도육교가 엿가락처럼 휘어버려 안전 우려에 따라 전면 통제됐다.

3일 영등포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잇는 도림보도육교가 내려앉았다. 육교는 물론이고 하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까지 전면 통제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1분께 도림보도육교 중간 부분이 내려앉았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는 소방차 11대와 소방관 45명도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스럽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조사에서는 육교 지지대 시멘트와 난간 철제 파손을 확인했다. 영등포구는 통제 펜스를 설치하고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2016년 개통한 도림보도육교는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폭 2.5m, 연장 104.6m 보행교다. 트러스 구조에 교각이 없는 아치 형태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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