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폐기물처리 공장 ‘불’ … 폐기물 많아 진화 난항

경남 창녕군의 한 폐기물처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등이 불에 타고 있다. [이미지출처=경남소방본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지난 2일 밤 11시 36분께 경남 창녕군의 한 폐기물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3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3일 밤 0시부터 새벽 3시 12분께까지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됐으며 110명의 인력 등이 현장에 투입됐다.

화재로 폐기물은 물론 굴삭기, 기자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공장은 폐비닐 처리와 플라스틱을 파쇄하는 곳으로 3일 새벽 3시 6분께 초기 진화는 완료됐으나 쌓인 폐기물이 많아 완전 진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신고자 진술과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불은 더 번지지 않고 있으나 공장 내부에 쌓인 300t의 폐기물이 타고 있어 여기에 붙은 불을 완전히 끄려면 시간이 꽤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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