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전북 임실군이 계묘년 새해 섬진강 르네상스 완성과 천만 관광 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심 민 군수는 2일 새로 부임한 이민숙 부군수, 국실과원소장들과 함께 소충사 참배를 시작으로, 2023년 임실 군정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시무식을 갖고,‘군민과 함께 미래의 혁신과 더 큰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시무식은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본청 실과소장과 12개 읍면장,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심민 군수는 “지난 한 해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힘을 모아 이룬 결실에 대해 거듭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난해 역대 최대로 최종예산 6643억원을 달성했고, 새해 본예산은 5261억원으로 앞으로 예산 8천억원 시대가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계묘년은 민선 8기 2년 차로서 ‘천만 관광 임실 시대를 열어가자’는 담대한 포부로, 전 직원이 혼연일체해 군의 발전과 미래동력을 확보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올해에는 섬진강 옥정호를 전국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개발하고,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치즈 체험 관광의 랜드마크로서 유럽형 장미 테마공원 조성과 대형키즈랜드 건립, 임실치즈 디지털 콘텐츠 구축 등 사계절 테마관광지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국비 등 총 180억원 규모의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과 반려동물 특화 오수지구 도시재생 사업, 국민관광지 사선대 여가캠핌장 조성, 왕의 숲 성수산을 놀이와 산림치유의 체험형 산림휴양 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한 베트남 계절근로자 확대, 농업인 회관건립 등 농업 복지 향상과 환경개선에 힘쓰고, 임실 전통시장 음식점 특화상가 조성, 오수시장 공설화, 임실읍 옛 제일극장 자리에 기능성 복합건물 건립 등 맞춤형 경제시책 추진에 힘써 나간다.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안전망 확대, 다문화가족 지원, 임실과 오수 풍수해 생활권 정비 등 재난재해 안전 대응 등 맞춤 복지와 안전 강화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심 군수는 “올 한 해 주요 시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성과 창출을 위해 전 직원이 열정을 쏟아달라”며 “새해에도 군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하게 이제는 임실에 산다는 것을 자랑으로 삼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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