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9위 임성재 '이젠 품절남입니다'

임성재 잠실 롯데호텔 월드서 뉴욕 음대 졸업 김 씨와 결혼
지인 소개 2년 교제, 애틀랜타 슈가로프서 신혼 살림 시작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국 남자 골프의 에이스 임성재(사진)가 ‘품절남’이 됐다.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1살 연상의 김 씨와 결혼했다. 예비신부는 올해 25세로 뉴욕대 음대를 졸업한 재원이다. 현재 미국 버지니아주에 거주하고 있다. 임성재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웠다. 지난 4월 ‘명인열전’ 마스터스 때는 김 씨가 골프장을 찾아 임성재를 응원하기도 했다.

임성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슈가로프 TPC 안에 있는 저택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한다. 지난해 구매한 집이다. 지하와 지상 2층 규모다. 홈바와 개인 피트니스 센터, 스크린 연습장, 영화관 등이 있다. 결혼을 앞두고 집 주변 조경과 인테리어를 바꿨다. 수영장도 새로 공사했다.

임성재는 2020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과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등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19위다. 아시아 선수 최초 PGA투어 신인상을 받았고, 지난 8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달 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호스트인 ‘특급 이벤트’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공동 8위로 마친 뒤 귀국해 결혼식을 준비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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