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15일 오후 서울 동북권 대설주의보 발령에 따라 방학역 출퇴근로 일대의 긴급 제설작업에 나섰다.
이날 도봉구는 제설대책 2단계를 발령하고 전 부서의 직원들이 현장에 투입돼 긴급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오늘 신속히 제설작업에 임해주신 직원 여러분께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제설 후에도 결빙으로 인한 사고가 있을 수 있으니 계속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겠다. 구민여러분께서도 동파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는 데 힘써주시고, 보행 시에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5일 오후 내린 폭설로 인한 주요 도로와 경사로, 취약 지역 등 결빙에 대처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신속하게 제설작업에 나섰다.
구는 강설 초기 효과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자동 염수분사장치 3개소와 도로 열선 12개소를 운영 중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강설·결빙사고 예방을 위해 오르막길 등 제설 취약 구간에 설치한 도로 열선 현장을 찾아 꼼꼼히 살피고 구민 의견을 청취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로 열선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로 한파나 폭설에도 구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비하겠다”며 “안전은 모든 정책의 기본인 만큼 더욱 꼼꼼히 살피고 구민과 소통하며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안심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수도권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5일 강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폭설로 인한 출퇴근길 교통 대란을 막기 위해 오전 6시부터 제설 장비 15대를 동원해 전 구간 염화칼슘 살포 등 사전작업을 마치고, 눈이 내린 오후에는 대로와 언덕길, 결빙구간, 교량 등 취약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했다.
아울러 제설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재난 상황을 관리하고 비상시 단계별 제설 대책을 시행해 만일에 발생할지 모를 안전사고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신속한 제설작업과 취약구간 도로 열선 추가 도입으로 초동 제설 대응력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갑작스러운 강설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15일 많은 눈이 내릴 것에 대비해 오전 9시 제설 2단계를 발령하는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구는 엄의식 부구청장을 주재로 안전건설국 국장, 도로과 과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제설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당일 강설과 한파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빈틈없는 제설과 제빙 작업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각 동주민센터와 구청 부서에서는 이면도로, 골목길 등 제설 취약지역과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학교 주변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곳을 대상으로 제설재를 살포하고 눈을 쓰는 등 즉각적인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속되는 강설과 한파에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외출 시 빙판길 미끄럼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강설이 내린 15일 안전사고 예방 및 구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대책본부 2단계 상향발령, 동 주민센터와 본부요원을 동원해 주요간선도로, 이면도로 등에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 확충한 원격액상제설제살포장치를 전격 가동해 지역 곳곳에 실시간으로 액상 제설제를 배포했다.
또, 구는 강설량이 많았던 이날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전 부서에 제설작업 지원명령을 내려 구청 직원 절반을 18개 동 현장으로 즉각 파견해 빈틈없는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서울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15일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가용 행정력을 총투입해 제설작업에 한창이다.
이날 제설대책 2단계를 발령, 안전사고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릉로 등 주요 간선 이면도로 46개 노선과 아파트 진입도로 및 주요 이면도로 등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구 직원 뿐아니라 민간업체, 직능단체와 공조하여 작업 진행 중이며, 구 제설차량 외에도 상황에 따라서는 민간장비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경사지에는 도로열선시스템을 가동하여 도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외 취약구간에는 강설시 제설대책에 따라 수시 안전점검 및 제설제 살포로 겨울철 눈길 교통사고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여 24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강설에 대응할 예정”이라면서 “성북구는 특히 구릉지가 많은 지역으로,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도로열선을 즉시 가동하고 제설작업 인력을 신속히 투입하여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한편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를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평시에도 24시간 제설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5일 이면도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했다. 15시 현재 강설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15개 동 직원들이 모든 제설 도구를 총 동원해 눈 치우기에 나섰다. 연이은 한파에 얼어붙은 길 위에서 낙상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오르막길과 가파른 계단은 더욱 꼼꼼하게 작업했다.
김길성 구청장은“주민분들이 마음 놓고 보행할 수 있도록 한파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제설작업을 실시한 직원들 수고했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중구는 가파른 이면도로, 계단은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녹여놓겠다. 주민분들도 눈 치우기에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