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5언더파 몰아치기'…LPGA Q 시리즈 6R 공동 2위

갑사 4타 차 선두, 플라타 공동 2위, 하트리지와 박금강 공동 7위
윤민아 공동 32위, 전지원 공동 42위, 홍예은 공동 59위, 이미향 67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020년 KLPGA 신인왕 유해란(사진)의 저력이다.

유해란은 9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 코스(파72)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 시리즈 6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19언더파 411타)로 올라섰다. 이 대회는 내년 LPGA투어에 입성할 티켓을 주는 ‘수능시험’이다. 총 8라운드를 통해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상위 20명 풀 시드, 45위 안에는 입상해야 조건부 시드를 얻는다.

유해란은 3타 차 공동 9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었다. 2번 홀(파4) 이글과 5~7번 홀 3연속 버디의 초반 출발이 돋보였다. 다만 나머지 11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선두와는 4타 차, 아직은 이틀 경기가 남은 만큼 수석 합격의 기회는 남아 있다.

이시 갑사(독일)가 무려 8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상단(23언더파 407타)을 접수했다. 발레리 플라타(콜롬비아)가 공동 2위다. 전날 선두였던 로런 하트라지(미국)는 이븐파에 그쳐 공동 7위(17언더파 413타)로 밀렸다. 한국은 박금강이 3언더파를 보태 공동 7위 그룹으로 도약했다. 윤민아 공동 32위(10언더파 420타), 전지원 공동 42위(8언더파 422타), 홍예은 공동 59위(5언더파 425타), 이미향이 공동 67위(3언더파 427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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