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코너스, QBE 슛아웃 첫날 ‘14언더파 공동 2위’

호프먼-파머 2타 차 선두, 우승 후보 호마-키스너 공동 2위
잉글리시-쿠처, 코다-매카시, 톰슨-맥닐리 공동 4위 출발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AT&T 바이런 넬슨 2연패의 주인공 이경훈(사진)의 신바람이다.

이경훈-코리 코너스(캐나다)는 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738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인 1조 이벤트’ QBE 슛아웃(총상금 380만 달러) 첫날 14언더파 58타를 작성해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찰리 호프먼-라이언 파머(이상 미국)가 리더보드 상단(16언더파 56타)을 점령했다.

이 대회는 1라운드 스크램블(두 명이 티 샷을 한 뒤 더 좋은 위치에 놓인 공을 택해 다시 두 명이 샷을 하는 것), 2라운드 변형 포섬(두 명이 티 샷을 한 뒤 두번째 샷부터는 번갈아 치는 것), 3라운드는 포볼(각자의 공으로 플레이를 해 좋은 성적을 해당 홀 점수로 삼는 것) 방식이다. 올해는 12개 팀 24명이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 케빈 나-제이슨 코크랙(이상 미국)은 LIV 골프로 이적해 불참했다.

이경훈-코너스는 이글 1개와 버디 12개를 쓸어 담았다. 1~4번 홀 4연속 버디로 상큼하게 출발한 뒤 6~7번 홀과 9~10번 홀에서 두 쌍의 연속 버디를 낚았다. 13~15번 홀 3연속 버디와 17번 홀(파4) 이글, 마지막 18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선두와는 2타 차, 우승을 노려볼 호기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맥스 호마-케빈 키스너가 공동 2위다. 2013, 2016, 2020년 챔피언 해리스 잉글리시-맷 쿠처는 공동 4위(12언더파 60타)에 자리했다. 여자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는 데니 매카시와 짝을 이뤄 공동 4위로 선전했다. 여자 세계랭킹 7위 렉시 톰프슨 역시 매버릭 맥닐리(이상 미국)와 같은 조로 나서 이 그룹에 합류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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