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가뭄 극복 위한 ‘물 절약 캠페인’ 전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함평군이 극심한 가뭄에 따른 물 부족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물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 군민 동참을 호소했다.

2일 군에 따르면 군은 함평천지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 ‘생활 속 물 절약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군 공직자, 한국수자원공사 함평수도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군은 팸플릿, 피켓 등을 활용해 ▲빨랫감 모아서 하기 ▲설거지물 받아쓰기 ▲샤워 시간 줄이기 ▲양치컵 사용하기 등 생활 속 20% 물절약 실천 방법을 홍보했다.

여기에 9개 읍·면 이장단과의 협업을 통해 물 절약 마을 방송을 실시하고, 읍·면별 현수막을 게시해 가뭄 극복을 위한 전 군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상익 군수는 “군민 1인당 20% 물을 절약하면 내년 장마 시작(6월) 전까지 문제없이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가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이병용 부군수 주재로 ‘가뭄 대응 종합대책회의’을 개최했다.

또 가뭄 상황 종료 시까지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캠페인, 재난 문자, 마을 방송 등 물 절약 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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