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정기자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금융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1일 공동으로 핀테크·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갖고 핀테크 분야의 블록체인 접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핀테크·블록체인 기술기업들은 지급결제, 마이데이터, 부동산투자, 메타버스, 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블록체인 사업화 사례들을 공유하면서 핀테크·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건의했다. 이번에 건의된 정책제안에는 ▲부처간 협력을 통해 대체불가토큰(NFT) 저작권 문제 검토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지속 보완해 보다 다양한 혁신금융서비스가 테스트 될 수 있도록 지원 ▲NFT, 메타버스가 오프라인과 연계되는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있어 발생할 수 있는 규제 해소 ▲신사업 진행시 제한사항이 없도록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 검토 ▲신기술·신사업에 대한 합리적인 규제방안·가이드라인 조기 제시 등이 포함됐다.
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한 혁신과 소비자 보호 및 금융안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블록체인 산업진흥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긴밀히 협업해 핀테크 분야에서의 블록체인 접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사무처장은 "가상자산 시장이 투자자의 신뢰를 토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를 우선적으로 마련하고 국제 기준에 따라 이를 보완해 나가는 점진적·단계적 방식의 국회 입법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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