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내달 1일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 세미나 개최

자율주행 시대 서울의 변화 모습을 교통인프라, 통행행태, 도시교통체계 관점서 전망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연구원이 내달 1일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연구원 2022년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지난 29일에 이은 두 번째로 개최되는 세미나이며 내년 1월까지 총 5회에 거쳐 연속 개최된다.

세미나는 ?정상혁 서울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영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윤덕근 건설기술연구원 연구전략기획본부 실장의 주제발표 ?김태형 한국교통연구원 스마트시티 교통연구센터장의 주제발표 ?전체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발제를 맡은 서울연구원 한영준 연구위원은 ‘자율주행시대, 도시의 변화와 서울의 대응’을 주제로 자율주행 도입 시 예상되는 교통인프라, 통행행태, 도시교통체계의 변화와 서울시의 대응방안을 소개한다. 또한 자율주행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도시교통체계 개편, 도로혼잡 및 상충 최소화를 위한 도시교통 운영제도 마련과 교통-건축-토지이용 통합관리체계의 구축까지 매우 구체적이며 종합적인 서울시의 대응방안도 함께 제안한다.

아울러 건설기술연구원 윤덕근 연구전략기획본부 실장이 ‘자율주행시대 도로 인프라 변화 방향’을 주제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고려한 미래 도로의 설계 및 운영 전략, 도로 공간 활용방안 및 제도화 방안 등을 제안한다. 이어 한국교통연구원의 김태형 스마트시티 교통연구센터장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모빌리티 혁신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김 센터장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적용되는 스마트시티의 추진현황과 시사점, 발전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 2부에 토론에는 ?김형진 전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정화 경기대학교 도시·교통공학과 교수 ?변완희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 ?윤서연 서울연구원 도시인프라센터 부연구위원과 발제자 3인이 참여한다. 도시교통, 도시계획, 도시설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자율주행으로 인한 도시의 변화에 대해 의견을 개진한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먼 미래로 느껴졌던 자율주행 시대가 시민 생활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으며, 도시 전반에 대한 선제적인 변화 예측과 실효성 높은 대응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서울의 종합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과 건설 및 교통 분야 연구기관의 성과를 공유하며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 사회의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