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美 반도체지수 부진에 1%대 하락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삼성전자가 1% 넘게 하락 중이다. 개장 초 6만원대가 붕괴하기도 했다. 4분기 실적 전망이 하향된 가운데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보인 탓이다.

28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64%) 하락한 6만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5만9800원까지 밀리며 6만원이 무너지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기준으로 5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1월 7일(5만9400원) 이후 처음이다.

수급이 약한 모양새다. 현재 외국인은 66억6900만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6% 하락했다. 또 중국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제품 공급 감소 우려로 애플 등 관련주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보다 각각 3.2%, 4.8% 하회하는 78조5000억원, 7조4500억원으로 각각 변경한다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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