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기자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주택저당증권(MBS) 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국가 공인 지수가 개발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공사가 발행하는 이같은 MBS지수 'K-MBSI'를 개발해 유동화증권 공시포털에 공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통계로 승인받은 지수로 MBS를 대상자산으로 산출하는 시가총액 가중방식 가격지수다. 개별 MBS의 평가가격을 이용해 일일 수익률을 계산, MBS의 가치 변화를 단일 숫자(지수)로 표시하는 식이다.
지수 산출 기준일은 2017년 1월1일이다. 이를 기준으로 매일 산출되며 총수익 지수 및 시장가격 지수가 대상자산별(일반 MBS 및 Pass-Through MBS)로 각각 공표된다.
대상자산별 지수 외에도 ▲발행만기와 기대만기로 세분화된 하위 지수 ▲지수별 보조정보(일수익률, 평균듀레이션 등) ▲시계열 데이터 ▲기간수익률 정보 등이 종합적으로 제공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MBS 지수 제공으로 자산운용기관 등 투자자가 국공채 등 다른 채권지수와 비교해 투자 결정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MBS 투자에 대한 기반 여건 조성을 통해 MBS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