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종가, 세계에서 먹히는 김치… 美·아시아 수출 박차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한국의 대표 전통발효식품 ‘김치’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가 포장김치 수출세를 견인하고 있다. 국내 김치 수출액은 2016년 7900만달러에서 지난해 1억66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6년간 103%가량 증가했다.

대상은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김치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가 김치는 현재 미주와 유럽,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일본 수출 물량 90%, 홍콩·대만·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 수출되는 물량 80% 이상을 현지인이 소비하고 있고, 미주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도 김치를 찾는 현지인이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북미와 아시아 시장의 수출 증가가 눈에 띈다. 미국에서는 주요 대형유통채널에 새롭게 판매하는 김치가 증가하며 수출액이 크게 늘고 있다. 그동안 대상은 미국 내 다양한 유통 채널에 종가 김치를 판매해 왔다. 2019년부터는 미국 내 종가 김치의 수요가 늘어나며 서부와 중부 지역의 주류 유통 채널까지 입점 점포가 확대되면서 수출액이 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LA 공장 가동도 시작해 현지 김치 소비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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