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원익QnC, 실적 성장 지속…내년 상반기 호실적 기대'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17일 원익QnC에 대해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다양한 영역의 고객군을 보유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해 안정된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원익QnC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2039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3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추정치)를 각각 8%, 5% 상회한 수치다.

쿼츠 원재료 공급 자회사 모멘티브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928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한 것과 북미 식각장비업체 고객으로부터의 주문 증가로 인한 쿼츠웨어 매출액 호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18.2%로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모멘티브의 제품 믹스가 변경되면서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하락한 탓으로 분석됐다.

올해 4분기 매출액은 비수기 진입 영향 때문에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1933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률도 성과급 지급 등의 영향으로 8.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신규 인수한 석영도가니 제조업체 코스텍이 연결 실적으로 편입되는데 11~12월 2개월치가 반영될 전망"이라며 "한편 국내 최대 고객 P3라인 DRAM(디램) 및 Logic향 매출이 내년 1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상반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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