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에스엠, 콘서트 활동 증가로 이익 개선 이어질 것'

삼성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에스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음반과 음원, 콘서트 규모 확대로 이익 증가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3분기 에스엠은 연결 매출액 2381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5%, 20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 수준을 17%나 웃돌았다. NCT 127의 정규 4집과 에스파의 미니 2집이 밀리언 셀러에 등극하며 음반과 음원 매출이 같은 기간 14.5% 늘어난 덕분이다. 오프라인 활동도 주효했는데 아티스트의 공연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콘서트 매출은 109억원으로 1315% 증가했다. MD와 라이선싱 매출은 264억원으로 76% 증가했다.

SM 타운의 공연이 국내 1회, 일본 3회 열렸고, NCT 127 콘서트도 진행됨에 따라 콘서트 기획을 담당하는 드림 메이커와 일본 자회사 SMC, SMEJ Plus의 실적도 동반 개선됐다. 광고 프로모션 행사와 여행 수요 증가로 SM C&C의 성과도 확대됐다. 이에 따라 주요 종속법인의 합산 매출액은 1369억원으로 1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4분기 이익 추정치는 NCT 완전체의 신보 발매 시점이 내년 초로 변경됨에 따라 소폭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시점의 차이일 뿐 아티스트의 성과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라이크기획과 프로듀싱 계약을 올해 말 조기 종료하기로 확정했고 향후에는 내부 인력을 활용할 가능성이 커 손익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며 “신인 보이그룹은 내년 상반기 데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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