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연비왕]'최고의 에코 드라이버 가린다'

국내 최대 규모 15회 아경 연비왕 대회 개최
총 59개 팀 참가, 6개 부문서 열띤 경쟁 펼쳐

12일 경기 하남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 개막식에서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국내 최고의 연비왕을 선발하는 ‘2022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가 서하남IC(한국도로공사 수도권지역본부)에서 12일 개막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아경 연비왕 대회는 지금까지 1100여팀, 6100여명 이상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에코 드라이빙 대회다. 올해는 총 59개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총 106.4㎞(70㎞ 주행기준 약 90분 소요) 거리를 주행하는 일정이다. 서하남IC를 출발해 하남JCT, 제2 중부고속도로, 호법JCT, 덕평휴게소를 반환점으로 지나 신갈JCT, 서울TG, 판교JCT, 성남TG를 거쳐 다시 서하남IC로 돌아오는 코스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차종과 배기량별로 나눠 진행했다. 참가부문은 ▲국산 휘발유 1600CC이상 ▲ 국산 휘발유 1600CC 미만 및 하이브리드 ▲국산 경유 2000CC 이상 ▲국산 경유 2000CC 미만 ▲수입차 휘발유 ▲수입차 경유 등 총 6개조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비경쟁 부분에서 전기차 경기도 진행됐다.

참가팀 가운데 대상 1팀에는 1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그룹별 연비왕 6팀에는 각각 50만원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12일 경기 하남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2022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에서 심사위원장인 김필수 대림대 교수가 심사 기준 등을 설명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소종섭 아시아경제 편집국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연비왕대회는 과속, 급가속, 급감속 하지 않는 친환경 운전을 실천해 연료비 감소는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며 "에코 드라이빙은 사고 예방은 물론 올해 같이 유가가 급등하는 시기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으로 참가한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축사를 통해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에코 드라이빙 대회"라며 "정부가 전기차 보급을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내연기관차를 타고 다니는 만큼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운전의 중요성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아경 연비왕 대회는 아시아경제가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도로공사 등이 후원했다. 이 대회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에코드라이브 운동을 범국민적 프로젝트로 끌어올리기 위해 2008년 기획됐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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