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전 부문 수익성 개선' 현대그린푸드, 3분기 영업익 283억… 전년比 102%↑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외식사업 등 사업 전 부문의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등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3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55억원으로 13.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01% 감소한 31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단체급식 부문의 영업이익이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4% 증가했고, 매출액 2051억원으로 17.2% 성장했다. 재택근무가 완화되면서 국내 사업장의 식수가 회복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현장 공정률이 증가하는 등 해외 사업장의 손익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식자재 유통 부문도 군부대 식자재 납품 개시 등 신규 수주 확대가 지속되면서 매출액 1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성장했고, 영업이익도 40억원으로 54.4% 증가했다.

외식사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전반적인 업황이 회복되며 고객 수가 증가하며 매출액 492억원으로 40.8% 증가했고, 영업이익 1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텍사스로드하우스 3개 점 등 신규 매장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이밖에 기타사업에서도 그리팅 사업 등의 마케팅과 판촉 활동 확대로 관련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액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8% 증가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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