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의 약속’ 잘 지키고 있나 … 박완수 경남지사, 공약·현안 진행 확인 나서

도정 핵심과제 점검 보고회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민선 8기 도정 핵심과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9일 민선 8기 주요 공약과 도정 핵심과제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박 도지사가 주재한 도정 핵심과제 점검 보고회에는 최만림 행정부지사, 김병규 경제부지사와 핵심과제 소관 실·국 본부단장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주요 공약과 지시사항 등 도정 핵심과제 관리계획 발표 ▲실·국별 소관 과제 추진상황 보고 ▲관련 토론 등이 이뤄졌다.

모인 이들은 지난 2일 확정된 민선 8기 공약 실천계획에 따라 도정 비전 실현을 위한 역점 추진과제 30건을 선정해 문제점과 관리대책을 논의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간부회의 등 여러 경로로 전달된 지시사항은 이행상황을 전체적으로 살폈다.

박 도지사는 “공약과 지시사항은 도민과의 약속이자 도민 생활에 직결되는 사항”이라며 “신속한 이행과 책임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심과제 이행과 각종 평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목표와 우선순위를 정확히 인식하고 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주요 공약 과제 중 사천공항 활성화 추진에 관해서는 “항공사 취항도 중요하지만 사천공항이 활성화되기 위한 조건을 다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항공사 등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열어 실제로 무엇이 필요한지 의견수렴을 하라고도 했다.

도내 의과대학 신설 등 의료인력 확충에 대해서는 “의과대 정원 확대, 의과대 신설 등을 검토하되 의과대학이 경남에 1차적으로 필요하다는 논리를 적극적으로 개진해 건의하라”고 주문했다.

박 지사는 응급의료컨트롤타워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응급의료컨트롤타워가 실전에서 원활하게 운영되려면 시범적으로 가동해 봐야 한다”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나 소방, 자치경찰 등이 참여해 업무협조나 상황통제가 제대로 될 수 있게 재난컨트롤타워 구축 추진에도 힘쓰라”고 재차 말했다.

박 지사는 그간 “도정이 역동적으로 변하기 위해 전 직원이 사명감을 품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줄곧 말했다.

속도감 있는 지시사항 이행, 애로사항에 대한 수시 소통과 신속 대응, 관리를 여러 차례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경남도는 도지사 공약과 지시사항 등 핵심 현안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수시로 발생하는 현안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이행상황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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