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제주우유모나카, 출시 한 달 만에 전체 아이스크림 2위 기록

세븐일레븐의 제주우유모나카.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13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제주우유모나카 아이스크림이 출시 약 한 달 만에 샌드형 아이스크림 매출 1위, 전체 아이스크림에서도 월드콘에 이어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9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제주우유모나카는 제주우유와 협업한 네 번째 차별화 상품으로 제주우유 1A 등급 원유를 사용해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바삭한 모나카 과자 속에 쫀득한 아이스크림으로 출시 직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겉바속쫀’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 중이다.

제주우유모나카의 인기는 동절기 유지방 함량이 높은 모나카형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 증가 트렌드와 함께 2030세대 중심의 디저트 문화가 아이스크림 시장에도 확산된 영향이 크다.

동절기에 특히 잘 팔리는 모나카로 개발한 점도 주요했다. 하절기에는 바 아이스크림이 잘 팔리는 반면, 동절기에는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유지방 함량이 높은 모나카 아이스크림 수요가 상승한다. 실제 지난해 아이스크림 카테고리별 매출 현황을 보면, 모나카류는 가을·겨울철에 매출의 65%가 발생했지만, 바류는 봄·여름에 62%를 기록했다.

김혜림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담당 MD는 “제주우유모나카는 오랜 기간 축적된 세븐일레븐의 차별화 상품 개발 노하우와 트렌드 데이터 분석으로 탄생한 대표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통 아이스크림 강자들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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