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클럽’ 유료 멤버십 통했다…한 달 만에 30만명 돌파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이 핵심 경쟁력

트레이더스 연산점 전경. (사진제공=이마트)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유료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이 사전 모집 한 달 만에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트레이더스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브랜드명을 바꾸며 멤버십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트레이더스 클럽의 혜택은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TR 캐시 적립이 대표적이다. 트레이더스는 주기적으로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들을 선정해 판매하고 있다. 멤버십 전용 할인 상품 중에서도 할인율이 크고 수요가 상품 10개만 사도 15만 원 넘게 절약할 수 있다. 이는 멤버십 기본 등급인 스탠다드의 연회비 3만 원을 훌쩍 넘는다.

가성비 대표 상품들은 트레이더스 성장을 위한 핵심 경쟁력이다. 특히 발베니, 맥캘란, 에반 윌리엄스 등 인기 위스키들을 다량 확보해 싸게 공급하고 있다. 트레이더스의 지난해 위스키 매출은 전년보다 140% 늘었고 올해도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68% 신장했다.

멤버십 가입 증가는 올해까지 신청하는 고객들에게 주어지는 조기 가입 혜택도 한몫했다. 트레이더스는 조기 가입 기간에 신청한 고객들에게 2만4500원 상당의 웰컴 바우처(할인 쿠폰)을 제공 중이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필수 상품을 어떤 유통 채널보다도 싸게 살 수 있는 창고형 할인점에 고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트레이더스는 차별화된 멤버십과 상품으로 고객 혜택을 극대화해 한국을 대표하는 창고형 할인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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