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기자
[아시아경제 김성욱 기자] 경북 구미시의 한 원룸에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피해자와 함께 있던 용의자 남성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10일 구미경찰서는 함께 있던 여성 A 씨를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40대 남성 B 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B 씨는 A 씨와 술을 마신 뒤 말다툼을 벌이다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B 씨는 이날 오후 1시24분께 A 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A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얼굴에 상처가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B 씨가 자신이 A 씨를 때렸다고 진술함에 따라 그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