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 빅데이터 포털'서 '도심 788개소'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제공

서울시,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2024년까지 4차로 이상 모든 교차로로 확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5일부터 도심 주요 교차로의 현재 신호색이 무엇인지, 남은 신호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등 서울 C-ITS 데이터를 ‘공공데이터’와 ‘서울교통빅데이터’포털을 통해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주요 교차로 642개소의 실시간 교통 신호 및 잔여 시간 데이터 등 V2X기반의 서울 C-ITS 교통데이터 및 기반정보를 지난 3월부터 전용망으로 민간 내비게이션(티맵, 카카오모빌리티)에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5일부터는 시민 누구나 서울 C-ITS 교통데이터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오픈API로 개발해 ‘공공데이터’와 ‘서울교통 빅데이터’ 포털에서 제공한다.

기존에 제공되던 642개소의 주요 교차로 교통신호 및 잔여시간 정보도 146개를 추가해 788개소로 확대 제공하고 앞으로 2024년까지 4차로 이상 모든 도로의 교차로 3660개소로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신호정보뿐만 아니라 1700대(시내버스1600대, 택시100대)의 차량에서 수집되는 교차로위험정보, 보행자정보등 ‘도로위험정보’, 차량 위치나 급감가속 등 ‘차량정보’ 그리고 맵 데이터 등 기반정보도 제공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다양한 교통데이터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사례”라며 “실시간 교통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제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 첨단 교통 체계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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