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지스타' 정상화…주요 일정 및 프로그램 공개

총 2521부스…코로나19 전 규모 뛰어 넘어
전세계 인기 게임 개발자 연사로 참여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스타 2022’의 참가 접수 결과와 함께 확정된 주요 일정 및 프로그램을 29일 공개했다.

‘지스타 2022’ 참가신청 결과는 총 2521부스(BTC관 1957부스, BTB관 564부스)로 2021년(총 1393부스, BTC관 1080부스, BTB관 313부스)대비 약 2배 확대됐다. 2521부스는 전시장 내부의 순수 운영 부스 규모 기준이며, 현재 미반영한 야외 전시장 및 부대행사 공간을 반영할 경우 2019년의 3208부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당초 목표로 한 지스타의 완전 정상화와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BTC관 확대 정책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가해주신 게임업계 관계자 모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스타가 2년간 구축한 방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일반 참관객 대상 입장권 예매는 10월 20일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방문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 시작 전일인 11월 16일까지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현장 암표 및 리세일 등을 방지하고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예매분에 한해 행사기간 4일 동안 현장 판매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한 정보는 10월 20일 티켓 예매 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지스타 2022’의 공식 슬로건은 ‘The Gaming Universe, 다시 한 번 게임의 세상으로’로 확정됐다.

이번 슬로건은 ‘지스타’라는 세계 속에서 새로운 게임들을 탐험하고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된 BTC관을 통해 일반 참관객들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크게,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표현했다.

‘지스타’는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와 함께 지스타 기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위메이드’는 벡스코 내(BTC 200부스, BTB 30부스) 전시만 아니라 지스타 기간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 특별 부스, 백사장 내 특별 이벤트 진행할 계획으로 ‘지스타’와 함께 부산시민들까지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 예정이다.

‘지스타’의 주요 부대행사인 지스타 컨퍼런스는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총 4개의 트랙, 44개 세션으로 구성되는 이번 오프라인 컨퍼런스는 미국 GDC, 일본 CEDEC 등 해외 유수의 컨퍼런스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연사 라인업으로, 특히 액션게임의 장인 카미야 히데키, '와룡 : 폴른다이너스티' 및 '인왕' 의 야스다 후미히코 등 일본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 다수가 강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스타 2022’에서도 인디 개발자들을 위한 전시 지원 프로그램이 지속된다. 심사 절차를 통해 지스타에 참여가 확정된 인디 개발자에게는 게임 시연을 위한 전시 공간과 기본 설비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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