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윤기자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10월 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중양절 체험행사 '가을잔치: 노란 꽃, 맑은 바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시풍속 체험행사로 음력 9월 9일에 지내는 명절인 중양절에 맞춰 열린다.
행사 기간 중 다양한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 체험이 제공된다. 행사장에는 국화꽃 조형물이 설치돼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엎치락뒤치락 주사위로 겨루는 쌍륙 ▲고려시대부터 즐겨하던 고누 ▲전통문양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해 적용한 딱지놀이 ▲‘국화차 모양 컬러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인성교육 학습꾸러미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등도 준비됐다.
공진원에서 발간한 세시풍속 스토리텔링 북도 배포한다. '어쩌면 이미 알다시피, 세시풍속 vol.1 원형들'은 세시풍속에 대한 인식개선과 대중화를 목표로 기획된 스토리텔링 북이다. 제목 그대로 어쩌면 우리가 이미 알고 있지만 알지 못하는 세시풍속을 둥글 원(圓), 원할 원(願), 당길 원(援) 등 3가지 원을 중심으로 새롭게 풀어낸 책이다.
김태훈 공진원장은 “중양절을 맞아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보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특히 세시풍속을 과거의 풍습으로 여기는 MZ세대들이 세시풍속은 과거가 아닌 현재의 일상임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