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인덱스 '월 평균 카카오톡 12시간, 네이버 9시간 사용했다'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이 12시간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8월 앱 사용자 수는 4319만명으로, 한달 중 대부분인 26.74일 동안 카카오톡 앱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월평균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 사용시간은 12.28시간이다.

지난달 네이버 앱은 4015만명이 사용했으며, 사용일수는 20.8일, 사용 시간은 9.05시간으로 집계됐다.

국내 웹툰과 웹소설 시장에서 사용자 수는 네이버가 카카오를 크게 앞섰지만 서로간 의존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웹툰의 8월 사용자 수는 889만명, 네이버시리즈는 280만명이다. 두 앱의 사용자 수는 992만명(중복제거)으로 국내 인구 5명 중 1명이 네이버의 웹툰과 웹소설 플랫폼을 이용했다.

8월 카카오페이지 사용자 수는 464만명, 카카오웹툰은 171만명으로 두 앱을 함께 사용하는 사용자 수는 553만명(중복제거)으로 집계됐다.

웹툰과 웹소설을 즐기는 사용자들은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같이 사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네이버시리즈 사용자의 50.6%는 카카오페이지를 사용했으며, 카카오웹툰 사용자 80.9%가 네이버 웹툰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네비게이션 앱에서 사용자 수는 '네이버지도'가 많았으며, 교차 사용자는 '카카오맵'을 더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네이버지도 사용자 수는 2129만명으로 카카오맵 950만명보다 1179만명 더 많았다. 이 가운데 두 앱을 모두 사용하는 이들은 474만명으로 집계됐다.

교차 사용자의 월평균 앱 사용시간을 살펴보면 네이버지도 1.95시간, 카카오맵은 2시간 사용했다. 월평균 사용일 수는 네이버지도는 8.87일, 카카오맵은 8.95일로 카카오맵의 사용량이 약간 많았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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