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화장실 한 동에 7억?…문화재청 “기준 단가보다 저렴”

청와대 내 임시화장실. 사진제공=문화재청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이 청와대 화장실 신축 예산으로 7억원을 책정한 것과 관련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추진단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청와대 내 관람객 화장실로 임시 화장실 열 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턱없이 부족해 확충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청와대 권역 관람편의시설 확충 등을 위해 화장실 신축 예산으로 7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에 따르면 화장실은 2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155㎡)로 단가는 360만원/㎡이다. 이와 관련해 추진단은 “서울시 공공건축물 공사비 가이드라인에 나온 공사비 평균은 410만원/㎡”이라며 “상대적으로 적은 공사비를 편성했다”고 해명했다.

추진단은 “청와대개방추진단은 동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예산 누수가 없도록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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