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석기자
아산 원도심의 대표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아산시 온천동 온양그랜드호텔 부지가 환골탈태를 앞두고 있다.
지역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어 많은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았던 그랜드호텔부지 개발 사업은 문화재위원회 심의로 인해 제동이 걸려 사업이 지연됐었다. 하지만 최근 이곳에 신규 단지 공급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역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옛)온양그랜드호텔 부지에서 총 1,213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을 9월 분양할 계획이다.
지역 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은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 일원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7㎡, 893가구 및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92㎡ 320실 등 총 1,21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원도심 중심부에서 그간 볼 수 없었던 최고 49층 주상복합단지로 들어서 지역 랜드마크가 기대되며, 양질의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노른자위 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을 갖췄다. 해당 역을 통해 KTX와 SRT가 정차하는 천안아산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아산시외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시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수월하다. 인근 충무로를 통해 39번국도 이용이 수월하며 이를 통해 수도권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당진-천안 고속도로(‘25년 예정) 건설 사업의 1구간인 아산~천안구간이 올해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망은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온양온천시장 등 상업 지역이 잘 조성돼 있으며,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의 쇼핑, 문화시설도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있다. 또한, 온양온천초가 가깝고, 온양여중·고, 아산중·고 등 다수의 학교가 도보권에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직주근접 단지로 출퇴근도 편리하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아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탕정일반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의 배후 입지에 들어서 차량 10분대로 오갈 수 있다. 또 아산시청,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아산시법원 등도 가까워 통근 여건이 좋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아산시 원도심인 온천동 일원에서는 주요 호텔 부지와 인근에서 주상복합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지만 문화재현상변경 심의에서 부결돼 난항을 겪어 왔다”며 “첫 번째 주자로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이 원도심 개발의 포문을 여는 만큼 이를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아산 센트럴’의 견본주택은 조성 중이며, 9월 오픈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