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코웨이가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인기에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유구공장 정수기 생산라인 풀가동에 들어갔다. 올해 여름 폭염으로 더위를 식히는 프리미엄 가전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얼음정수기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29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7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이른 무더위와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이번달 재고 수량이 월초에 조기 완판되는 품절 대란 속에서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인기로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주문량이 몰리고 있다"며 "7월부터 정수기 생산 라인 풀가동중임에도 주문량을 맞추기 버거운 상황"이라고 했다.
코웨이가 지난 6월 출시한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으로 올 여름 얼음정수기를 찾는 고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얼음정수기를 사용하고 싶어도 좁은 주방에서 사용하기 부담스럽던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제품 사이즈를 대폭 축소했다. 기존 코웨이 얼음정수기 대비 약 40% 줄여 국내 얼음정수기 제품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얼음정수기의 주요 구매 요인인 풍부한 얼음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 제빙 기술을 도입했다.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해 얼음 생성 속도를 대폭 개선했다. 그 결과 1회 제빙 시간이 약 12분에 불과하며 일일 최대 약 600개의 얼음을 생성해 여름철에도 온 가족이 부족함 없이 얼음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얼음 사이즈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소비자들이 음용 시 얼음이 서서히 녹는 것을 좋아하는 취향을 고려해 단단하고 잘 녹지 않는 얼음을 생성한다. 제빙 시 주기적인 파동을 발생시켜 얼음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포를 제거하는 '크리스털제빙 시스템'을 통해서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얼음의 위생을 걱정하는 소비자를 위해 위생 기능 역시 대폭 강화했다. 이 제품은 코웨이 얼음정수기 최초로 얼음 트레이, 얼음 저장고, 얼음파우셋 등에 4중 UV 살균 시스템을 적용했다. 다양한 부가 기능을 통해 고객의 사용 편의성까지 확대했다. 앱을 통해 사용자가 설정한 취침시간에는 제빙을 멈춰 소음을 최소화 했고 인공지능(AI) 스마트진단 기능을 통해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견 시 해결 방법을 안내해준다.
코웨이 관계자는"올해 얼음정수기를 찾는 소비자들이크게 늘었으며 덕분에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통해 정수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얼음정수기 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