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이지영 씨(왼쪽)가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후 변봉규 지도교수(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남대는 교내 생명시스템과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이지영 씨가 최근 열린 ‘제77회 한국생물과학협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학술대회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서 열렸다. 한국동물분류학회 등 7개 학회가 연합해 개최한 이 학술대회는 ‘기후위기와 뉴노멀 시대의 생명과학 연구와 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 이지영 씨는 신아종 2종을 제시해 포스터 부문 우수논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간 이지영 씨는 상위분류군인 ‘밤나방상과’의 분류체계 변천사를 정리하는 한편 이에 속하는 ‘꼬마짤름나방아과’의 계통분류학적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지영 씨는 올해 한남대 생명시스템과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했으며 지난 5월 국립생물자원관 ‘미개척 분류군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발돼 연구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