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호수공원 '보행교' 새로 설치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기흥구 중동 843번지 동백호수공원 내 보행교를 새로 설치, 지난 16일 시민들에 개방했다.

용인시는 기존에 설치한 목재 데크가 노후한데다 높이가 낮아 집중호수 시 침수가 발생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보행교를 새로 설치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낡은 목재 데크를 철거하고 아치형 석재 데크 설치 공사를 시작해 지난 5일 공사를 마쳤다.

시는 이번 공사에 2020년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과 시비 3억원 등 8억원을 투입했다.

보행교는 공원 산책로 남쪽 하단에 호수를 가로질러 설치됐다. 폭 3m 길이 45m로 구조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철제 구조물에 석재 붙임 디자인을 적용한 '강관거더' 공법을 적용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동백호수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교를 새로 설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휴게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동백호수공원은 총 면적 6만2000㎡으로 호수를 아우르는 산책로 조성이 잘 돼 있고 야외무대, 음악분수, 수변 데크 등의 시설을 갖춰 동백지구 주민뿐 아니라 많은 시민이 찾는 시 대표 공원 중 한 곳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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