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파티 초대 안 했다고…지인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남성 붙잡혀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생일파티에 초대하지 않았다고 말다툼을 하다가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도망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께 성북구 한 단란주점에서 지인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른 지인 C씨의 생일파티에 초대되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술에 취한 채 단란주점에 찾아갔다.

A씨는 자신을 왜 생일파티에 초대하지 않았냐며 C씨와 말다툼을 시작했다. A씨의 옆에 앉아있던 B씨는 말다툼을 말리다가 오히려 싸움에 휘말렸다. A씨는 말다툼 끝에 가지고 있던 흉기로 B씨를 찌르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후 인근을 수색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7시10분께 현장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에 찔린 B씨의 상태를 말해줄 수 없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