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학기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지원… 최대 100만 원

9.13~11.30 접수‥ 12월 말 지급 예정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고양시는 "대학생들의 실질적인 교육비 경감과 학자금 대출 부담을 덜기 위해 2학기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지원을 조례 개정을 통해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9세 이하(1993년 이후 출생)의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정 ▲소득 8구간 이내인 장애인 및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 대학생 ▲소득 3구간 이내 대학생이다.

소득은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지원을 위해 산출하는 학자금 지원구간 기준을 적용한다.

지원 자격은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수료와 평균 C 학점 이상의 성적 조건을 갖춰야 하며, 지원 신청일 현재 가구원 1인 이상과 함께 고양시에 3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거나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둬야 한다.

다만, 학업을 위해 고양시가 아닌 학교 소재지 인근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학생도 일정한 거주 요건을 갖추면 지원받을 수 있다.

중복지원 방지 등을 위해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 학교에 재학 중이어야 하며, 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이 반드시 사전에 신청돼 있어야 한다.

타 기관에서 지원받은 장학금을 뺀 본인 부담 등록금을 복지 대상은 본인 부담액의 100%, 그 외는 본인 부담액의 50%를 받을 수 있다. 최대 지원 금액은 한 학기 100만 원, 연간 150만 원이다.

신청은 오는 9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고양시 홈페이지나 시 평생교육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할 수 있다. 지원금은 오는 12월 말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