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평화 염원' 국제 자전거 대회 'TOUR DE DMZ 2022' 개최지로 선정

8.26~30 국내·외 선수 500여 명, 비무장지대 따라 한반도 횡단
8.27 '고양특례시 자전거문화제: 탄소중립의 실천' 개최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세계사이클연맹이 공인하는 국제 자전거 대회 'TOUR DE DMZ 2022' 개최지로 경기 고양시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며 오는 26일부터 닷새간 연다.

국내·외 선수 250여 명, 마스터스 부문 250여 명 등 500여 명의 선수가 자전거를 타고 비무장지대를 따라 한반도를 횡단하면서 분단의 아픔을 나누고 평화를 염원하는 취지로 진행한다.

대회 개최를 기념해 '고양특례시 자전거문화제: 탄소중립의 실천'을 개막식 다음 날인 27일에 개최한다.

자전거 문화 확대와 탄소중립 실천 등을 주제로 자전거 퍼레이드, 동호인 공연, 토크콘서트, 도심형 자전거 대회인 킹오브트랙의 미니 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세계 자전거 동호인들이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의 비무장지대를 달리며 평화를 염원하는 'TOUR DE DMZ'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자전거 문화와 탄소중립 활성화에 동참하고 나아가 고양시 연례행사로 자리 잡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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