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여종구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은 10일 서울 분원 세미나실에서 ‘한약소비실태조사 심층분석 및 한의약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제2회 한의약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2021년 한약 소비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한 심층분석(한약 소비 현황과 한약 이용 요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한약의 품질 향상과 조제·판매 등에 대한 한의약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이지현 한국한의약진흥원 미래전략팀장이 ‘2021년 한약 소비실태조사기초 보고 결과와 시계열 분석’을 주제로 한약 소비실태조사의 주요 결과와 한약 산업 동향 등을 공유했다.
김동수 동신대학교 교수는 ‘2021년 한약 소비실태조사 심층분석과 정책 제안’을 주제로 한의 의료기관의 ▲원외탕전 이용 ▲첩약 증감 ▲한약제제 이용에 미치는 요인과 한약 소비 실태조사 심층 인터뷰 조사 내용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백유상 한국한의약진흥원 본부장을 좌장으로 하는 전문가 토론에서는 한약 소비실태조사의 심층분석과 정책적 측면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한방의료이용과 한약 소비실태조사(2년 주기, 격년 실시)는 국가승인 통계로 실제 정책 수립과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신뢰도가 높은 통계”라며 “현재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2년 한방 의료이용 실태조사 또한 신뢰할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의약 아카데미는 3∼4분기까지 미래 한의약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제 등을 주제로 개최된다. 한의약 분야 외에도 자연과학, 인문 사회학 등 범한 의약과 유관 분야의 학제적 융합·혁신을 목표로 세미나, 포럼, 명사 초청 강의, 패널 토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jisu589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