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영철기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 춘천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를 틈타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하는 불법 행위를 특별 감시·단속한다.
시는 관내 폐수배출시설, 가축분뇨 배출시설, 기타 수질오염원 3개 분야 33개소를 특별 점검할 계획이다.
폐수배출시설은 방류 처리시설 2개소, 재이용시설 7개소, 위탁 처리시설 1개소의 폐수 부적정 처리 여부를 확인한다.
가축분뇨 배출시설 4개소의 정화 처리시설 방류수와 기타 수질오염원 양어장 19개소는 침전 물질 무단 방류를 점검한다.
또한, 늪·호수·하천 주변의 각종 오염원이 빗물에 씻겨 강이나 바다로 흘려들어 생기는 오염 유발 사업장으로 인한 피해 우려 지역과 민원이 많은 배출 시설도 수시 점검과 단속을 강화한다.
적발된 사업장과 개인에 대해서는 행정 지도와 고발 조처하며, 시설복구가 필요한 방지 시설에는 기술지원 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 때 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의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계도와 단속·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