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영철기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 강릉시와 국토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2026년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현지 실사단이 25일 강릉을 방문한다.
강릉시에 따르면, 아키오 야마모토 ITS 아태 사무국장 등 3명의 현지 실사단은 전날(24일) 한국에 입국, 이날 강릉에서 시와 국토부의 총회 유치 계획을 듣고 올림픽파크 등 지역을 돌아본 후 평가 결과를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2026년 ITS 세계총회 개최도시는 이번 현지 실사단의 점검 이후 9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ITS 세계총회 개최도시 선정 회의에서 강릉과 대만의 타이베이 중 더 높은 평가 점수를 받는 도시로 결정한다.
시는 ITS 세계총회를 유치하면 지능형교통체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우선지원을 비롯해 90개국 이상에서 2만여 명의 전문가와 30만 명의 관람객 방문에 따른 지역 경제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하고 ITS 세계총회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유치의 첫 관문인 이번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9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개최도시 선정 회의에서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릉=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