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이 바라는 관악구 미래?

[서울시 자치구 뉴스]관악구, 7월11일부터 24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이벤트 진행, 아이스크림 교환권 등 증정· ‘구민이 바라는 관악구의 미래’ 주제로 민선 8기 주민과 소통 강화... 종로구, 카카오톡 채팅방 '종로선한이웃' 개설 위기가구 신고 받아... 서초구, '서초 SNS 서포터즈' 6기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11일부터 관악구의 미래모습에 대한 구민 희망 메시지를 받는 카카오톡 채널 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는 ‘여러분이 바라는 관악구의 미래모습은?’ 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 8기 관악구에 대한 구민들의 기대와 염원을 받아보는 ‘희망톡톡’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관악구청’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한 후 네이버폼 양식을 통해 인증사진과 함께 본인이 희망하고 바라는 관악구의 미래모습을 한줄 메시지로 남기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7월24일까지 진행, 당첨자는 7월27일 관악구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1만 원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우수 참여자 10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치킨 기프티콘을 전달할 계획이다.

2019년1월 개설된 관악구청 카카오톡 채널은 현재 약 8만3000여 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채널 중 최상위권의 구독자 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일자리, 복지, 문화행사 등 구정의 주요 소식과 정보를 보다 빠르고 손쉽게 구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구는 공식 카카오톡 채널 외에도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등 소셜미디어를 운영, 주민들과 맞춤형 양방향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참여로 이루어지는 이번 ‘희망톡톡’ 이벤트를 통해 구민들이 바라는 관악구의 미래상을 더 상세히 파악, 더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민선 8기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며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구가 제공하는 유익한 정보와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홍보에 많은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7월부터 위기가구 상시신고 창구인 카카오톡 채널 '종로선한이웃'을 운영한다.

혼자서는 해결하기 곤란한 상황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발굴, 신속하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소통창구다.

채널명 ‘종로선한이웃’은 주변의 위기 가구를 재빠르게 신고하는 선한 마음을 가진 주민이라는 뜻을 담았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톡 앱에서 친구 찾기로 종로선한이웃을 검색하고 채널 추가 후 채팅하기를 통해 위기가구 사례를 전달하면 된다.

이후 구청 담당자는 정보를 확인하고 해당 동주민센터로 위기가구 건을 의뢰한다. 해당 동주민센터에서는 즉시 현장 방문을 실시해 대상 주민의 현재 상황, 욕구를 면밀히 파악한 뒤 공적급여 신청에서부터 민간자원이나 타 기관 연계 등과 같은 사후 조치에 나서게 된다.

도움이 필요한 당사자 역시 비대면으로 복지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종로선한이웃 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오후 6시며, 업무 시간 외에는 다음날 답변해준다.

종로구는 지난해부터 17개 전 동주민센터에서 2030세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개인별 채팅방을 개설하고 맞춤형 복지정보를 정기 제공하는 소담톡(소식담은톡) 서비스 역시 시행 중이다.

개인 사생활의 이유로 방문이나 전화 통화를 거부하는 청년 취약계층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제때 지역사회 도움을 받아볼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이에 맞춤형 정보 전달 외에도 메시지 수신 여부를 확인해 청년 고독사를 예방, 모니터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선한이웃, 소담톡 서비스 등 카카오톡을 활용한 다양한 복지창구를 운영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를 시의적절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구민에게 지역 곳곳의 이야기를 SNS를 통해 생생하고 발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제6기 SNS 서포터즈’를 8일부터 모집한다.

‘SNS 서포터즈’는 서초구의 주요 정책이나 각종 행사, 명소 등을 블로그를 비롯한 SNS 채널을 통해 구민에게 알리는 기자단이다.

딱딱한 관공서의 느낌이 아니라, 실제 정책을 체험하는 구민의 시각에서 쓰는 일종의 체험기로 구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지난해부터 활동한 제5기 SNS 서포터즈는 '드라이브스루로 간편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기' '반포한강공원의 낮과 밤의 모습 소개' '서리풀 노리학교 체험기' 등 기사를 통해 구민의 공감을 많이 얻었다.

오는 24일까지 총 30명을 모집하는 ‘제6기 SNS 서포터즈’는 평소 구정에 관심이 많고 SNS 활용이 활발하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활동기간은 다음달부터 총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지원은 서초구청 블로그나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콘텐츠 제작 역량 등을 고려해 심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포터즈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원고료를 상향 지급할 예정이다. 선발된 서포터즈에게는 위촉장과 기자증이 주어지고, 추후 우수 활동자를 대상으로 표창장 수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그간 ‘서초 SNS 서포터즈’가 SNS 채널을 통해 서초의 매력을 구민의 시각에서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앞으로 남다른 열정과 감각으로 똘똘 뭉친 6기 서포터즈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