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석기자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천 내항 일원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더욱 속도를 높여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장 당선인을 필두로 한 인천시가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개발사업의 경험이 많은 인천도시공사 역시 함께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까지 거론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현재 인천 내항 일원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은 인천항만공사가 시행자로 선정돼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인천도시공사는 지분 인수, 토지 교환 등 사업 참여를 위한 다각적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시행자인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시로부터 정식 제안을 받을 경우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하겠다는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인천 내항 일원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을 포함해 인천시장 당선인의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에도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할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인천 내항 일원 1·8부두와 전반적인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천 내항 일원을 중장기적으로 역사, 문화, 해양관광, 레저, 문화 중심의 항만도시(하버시티)로 개발하는 것과 인천시 중구, 동구의 원도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항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인천시장 당선인의 논의 방안 역시 힘이 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항만재개발사업이 이전보다 더욱 속도를 높여 추진된다면, 머지않아 인천 내항 일원은 일본 요코하마 항구 주변을 재정비해 탄생한 친수 공간인 미나토미라이21에 견줄 수 있는 해양문화, 복합업무, 열린주거, 혁신산업, 관광여가지구 등 5대 특화지구를 갖춘 곳으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인천 내항 일원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인천세관 역사관, 역사공원이 작년에 조성 완료돼 항만재개발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의 초석이 마련되고 있고, 인천시장 당선인의 취임식이 진행되는 복합문화공간인 상상플랫폼은 올해 개관이 예정돼 있는 등 전반적인 인천 내항 일원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은 순조로운 상태다.
또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의 배후 주거단지로 불리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의 공급도 이뤄지고 있다. 이 단지는 인천시 중구 항동 일원의 부족했던 주거기능을 충족케 하는 것과 동시에 항만재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풍부한 수요를 흡수하는 기능까지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L이앤씨가 공급하는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구역인 인천시 중구 항동 일원에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지하 3층~지상 39층, 4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단지의 내부는 전용면적 82㎡ 총 592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호실 제외)와 높은 천장고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1990년대 이후 주거단지의 공급이 끊겼던 인천 내항 일원에서 새로운 주거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항만재개발사업구역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최고층 39층으로 건립되는 만큼 바다 조망(일부 호실)까지 가능하도록 지어진다.
또 배후 주거단지로서의 제 기능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항만재개발사업구역에서도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공급돼 눈길을 끈다.
단지 인근에는 인천본부세관, 인천지방조달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 중구청 등 관공서가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하며 신선초, 신흥중, 신흥여중 등 교육시설과 인하대병원, 이마트,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월미테마파크, 상트페테르부르크광장, 남항근린공원 등 친수 자연환경을 통한 여가 생활도 즐길 수 있다.
9개 노선의 버스가 정차하는 버스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동인천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IC를 통해 인천 및 서울, 수도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향후 트램 노선인 부평연안부두선이 구축될 계획인 만큼 교통 여건 향상과 유동인구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인천 내항 일원 항만재개발사업의 배후 주거 단지인 ‘e편한세상 시티 항동 마리나’는 7월부터 시행되는 DSR 3단계 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 단지이며,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혜택이 제공돼 수요자들의 비용 부담을 줄였다.
이 단지의 분양권은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향후 아파트 청약 시 ‘무주택자’ 자격이 유지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은 물론 항만재개발사업에 따른 미래가치를 통해 투자를 염두에 둔 이들에게 최적의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