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월리 마을로 ‘변신’…“줄무늬 옷 입고 놀러 오세요”

더현대 서울에 설치된 월리 캐릭터 조형물.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일과 3일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월리 행복 걷기 챌린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3300㎡(1000평) 규모에 달하는 녹색 공원 콘셉트의 사운즈 포레스트 사이사이에 13m 높이 초대형 월리 등 다양한 월리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된다.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이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인 월리와 떠나는 행복 여행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단순한 볼거리 제공뿐 아니라 월리 복장 입기, 만보 걷기 챌린지 등 고객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게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월리처럼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더현대 서울을 방문한 고객에게 월리 한정판 굿즈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사운즈 포레스트 내 행사 부스에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애플리케이션(앱) 내 걸음 측정 시작 화면만 인증하면 현대백화점이 자체 제작한 굿즈와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 티켓을 증정한다. 걸음 수가 1만보를 넘은 고객에게는 월리 보드게임을 추가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월리 티셔츠 1000장 한정 판매하는 유니버설웍스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현장에서 티셔츠를 구매한 고객은 바로 월리 행복 걷기 챌린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스토어에서 미리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월리 티셔츠 판매금 전액은 푸르메재단에 기부되며, 보행장애 어린이 재활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경기 침체·물가 상승 등으로 사회 전반적 분위기가 위축되는 가운데 조금이나마 이색적인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마치 수풀 속에서 월리를 찾아다니는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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