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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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중소기업계는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발표에 우려를 표하며 중소기업 전용요금제 등 체계 개편을 촉구했다.
중기중앙회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오늘 정부가 발표한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발표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광물, 곡물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환율이 1300원대에 육박하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며 "전기, 가스 등 공공요금까지 잇따라 오르면서 코로나 장기화로 활력을 잃은 668만 중소기업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앙회는 "수조원에 달하는 한전의 적자가 국민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에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중소기업 전용요금제 등 합리적인 요금체계 개편과 더불어 고효율기기 교체지원 확대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지원방안이 조속히 마련되길 촉구한다"고 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