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美진출 쉬워진다.. 씨티케이 '클립'에서 물류까지 지원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화장품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CTK)가 뷰티 크리에이션 플랫폼 '클립(CTK CLIP)'에서 글로벌 이커머스 사업에 나서는 사업자들을 위한 풀필먼트 서비스(3PL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우리나라와 미국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온타리오에 위치한 '씨티케이 풀필먼트 센터'에서(약 1만4000㎡ 규모)는 이커머스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3PL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 이베이, 쇼피파이 등 미국을 대표하는 이커머스 플랫폼들과의 연동을 통해 사업자들의 주문에 대한 재고관리, 포장, 배송 등 통합물류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협력사인 '풀필먼트 스타트업 콜로세움'과 함께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립에 소개된 풀필먼트 서비스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맞춤 상담을 받고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씨티케이는 향후 다양한 국가와 도시로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언어, 규정, 물류 등 여러 장벽으로 해외 시장 진출이 어려웠던 국내 중소 규모 화장품 기업들이 현지 사정에 맞춰 제품 개발부터 생산, 물류까지 한 번에 '클립'을 통해 진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인용 씨티케이 대표는 "앞으로 씨티케이 풀필먼트 센터 확대 및 협력사 추가 영입을 통해 더 다양한 국가와 도시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수한 K뷰티 제품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글로벌 뷰티 시장 및 이커머스 비즈니스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케이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다음달 22일까지 클립 회원 가입 후 미국 풀필먼트 서비스를 계약하는 사업자들에게 보관료 3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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