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 4곳 대청소…쓰레기 33t 나왔다

지난 4월5일부터 두 달간 92명 참여
시신 2구 수습…경찰이 신원 확인 중
"생물다양성 보존과 기후변화 대응 위한 작업"

해발 8천848m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 지난 2015년 9월 산악인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계화 인턴기자] 네팔군이 이끄는 청소팀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등 4개 봉에서 쓰레기 33t을 수거하고, 시신 2구를 수습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네팔군은 지난 두 달간 92명의 청소팀이 참여한 '2022 산악 청소 캠페인'의 결과를 보고했다.

청소팀은 지난 4월5일부터 6월5일(현지시간)까지 에베레스트봉(해발 8천848m), 로체봉(8천516m), 칸첸중가봉(8천586m), 마나슬루봉(8천163m) 등 4개 봉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시신 2구는 현지 경찰이 신원을 확인 중이다.

이들이 주운 쓰레기는 찢어진 텐트와 산소통, 밧줄, 알루미늄 사다리와 같은 등산 장비부터 빈 깡통과 병, 플라스틱까지 다양했다.

네팔군은 지난 2019년부터 관광청, 셰르파(산악가이드) 등과 함께 해마다 에베레스트 봉 등에서 청소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년에는 11t,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수거 작업을 중단했다. 그후 2021년에는 27.6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프라부 샤르마 네팔군 합참사령관은 기자회견에서 "산악 청소는 히말라야 산맥의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서 뿐 아니라 기후변화의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팔 정부는 등반팀에게 보증금을 받았다가 8㎏ 이상 쓰레기를 가지고 내려오면 환급해주는 제도를 지난 2014년부터 도입했지만, 환급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계화 인턴기자 withk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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