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SK네트웍스, 핵심 사업 양호한 실적 지속…턴어라운드 가속화'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흥국증권은 3일 SK네트웍스에 대해 핵심 사업인 SK매직과 SK렌터카를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고 워커힐의 적자 축소로 올해 매 분기별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5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실적 턴어라운드는 올해 들어서 가속도가 붙고 있다. 핵심사업인 SK렌터카와 SK매직을 중심으로 한 실적 회복세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워커힐이 흑자전환되고 글로벌과 정보통신의 영업이익 창출로 인해 올해 2분기 실적도 양호한 흐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 감소한 1조515억원, 영업이익은 45.2% 증가한 1771억원으로 외형 감소가 전망됐지만 양호한 실적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1999년 이후 10년간 계열사 흡수합병으로 사업역량을 확대했고 2016년부터는 외부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신사업에 진출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부실한 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오늘의 사업구조로 완성해왔다"라며 "최근에도 북방동업, 죽전물류센터 등 저효율 자산매각을 통해 1조3000억원의 현금성자산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인수합병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라며 "현재의 사업구조로 연간 2000억원의 영업이익과 1조원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창출능력을 보유했다"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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