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동국기자
울주군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울산 울주군은 농번기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전국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70.7％로 대체로 양호하지만, 최근 2개월 강수량이 평년 대비 약 50％에도 못 미치는 등 농업용수 급수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가뭄 대비 급수차와 굴삭기를 지원하는 등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장비를 운용키로 했다.
또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관정 개발을 비롯해, 양수장 설치, 저수지 준설 등 수리 시설 확충하며 기존 관정, 양수장의 양수 시설 정비도 추진하고 있다.
급수차 등 장비 지원이 필요한 농민은 각 읍·면을 통해 군 농업정책과에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뭄을 대비해 저수지 저수율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농업용수 공급이 심각한 지역은 긴급 관정 개발과 임시 용수관로 등을 설치해 농작물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