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실내·외 생활밀착형 정원 6개 조성

지난해 아산에 조성한 실내정원 일부 전경. 충남도 제공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관내 6개 군에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한다. 숲 조성은 탄소흡수원 확충 등 기후변화 대응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는 올해 태안군에 실내정원 1곳, 금산·부여·서천·청양·예산군에 실외정원 5곳을 각각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실내정원은 병원, 도서관 등 공공시설에 옥상정원 등 형태로 조성한다. 실외정원은 인구감소지역의 공공·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조성돼 녹색생활공간 확충 및 국·공유지 활용도를 높이게 된다.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사업은 2019년 처음 시행됐다. 지난해까지 충남에 조성된 생활밀착형 정원은 공공시설 실내정원 2곳, 생활권역 실외정원 4곳, 소읍지역 실외정원 1곳 등 7곳이다.

도는 오는 27일까지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사업 수요조사를 진행한 후 7월~8월 평가를 거쳐 9월 최종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수목원정원법상 정원에서 제외되는 공간인 문화재, 자연공원, 도시공원은 사업에서 제외된다.

평가 항목은 탄소 저감 및 폭염 완화 등 기후변화 대응효과, 생활 속 녹색생활공간 확충, 정원문화 및 정원정책 활성화 가능 여부, 입지여건, 접근성, 유지관리, 사업효과 등으로 구성된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생활밀착형 숲 조성으로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성이 완료된 후에는 숲이 국민의 힐링·소통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게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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