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발명의 날' 맞이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제57회 '발명의 날'을 맞아 경기 성남시 소재 본사에서 임직원 대상 사내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열린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 산업에서의 특허 전략의 중요성과 회사의 주요 개발 과제 관련 특허 현황에 대한 임직원 인지도 제고 교육 ▲유기적인 혁신 신약 연구·개발을 위한 사내 직무발명 보상제도 설명회 ▲특허 전략을 고려한 신약 개발 의지를 다지는 기념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발표는 김병규 지적재산(IP) 담당 디렉터와 임종진 전략 총괄 부사장이 이끌었다.

첫 순서로 제약·바이오 산업 특허의 특수성 및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주요 특허 전략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 김병규 디렉터는 “제약·바이오 산업에서의 특허는 긴 개발 기간 대비 (특허) 권리를 독점할 수 있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특수성이 있다”며 “당사에서 효율적인 개발을 주요 가치로 강조하고 있듯이 환자의 안전을 기하면서도 지체 없는 신약 개발 과정을 거쳐 독점 기간을 최대한으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 연구, 사업 개발, 임상 개발 및 특허 담당 부서간의 전방위적이고도 유기적인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최근 미국과 한국 등 다수의 국가에서 등록을 완료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176'의 물질 특허 사례를 중심으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BBT-401',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 등의 주요 특허 등록 현황 및 향후 전략에 대해 공유했다.

임종진 부사장은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주요 개발 후보물질이 전세계적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혹은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의약품을 지향하고 있듯이 특허 전략 역시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로서의 개발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이 세계 지도에 전구를 밝히는 세리머니를 통해 특허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는 당사의 신약 개발 의지를 되새겼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제약·바이오 산업에서의 기술이전(라이선스아웃)을 포함한 사업 개발은 결국 해당 과제에 대한 특허 실시권과 재무적인 보상의 거래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특허 전략에 기반한 사업 수행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과 관련된 특허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여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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