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연인턴기자
[아시아경제 김나연 인턴기자] 터키가 그리스에서 실시되는 나토 훈련 ‘타이거 밋’(Tiger Meet)에 공군 파견을 거부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현지 시각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터키는 “그리스가 자국의 정치적 이익에 맞춰 훈련을 조종하고 있다”면서 훈련 불참 결정을 내렸으며 이 같은 결정을 그리스 당국에 전달했다.
터키와 그리스는 모두 나토 회원국이다.
양국은 지난 2020년 그리스가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여기는 동지중해에서 터키 측이 자원탐사를 진행하면서 무력 충돌 직전까지 가는 등 갈등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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