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용우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시내버스 신설과 차량 증차 등 울산지역 대중버스 운행계획이 일부 조정된다.
울산시는 유진버스가 접수한 여객자동차운송사업계획 변경 인가 신청 등에 대해 지난 26일 인가를 수리하고 5월 2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인가 내용은 신도여객 미취업 승무원 30명 전원 채용을 전제로 시내버스 운행노선 2곳 신설과 함께 이에 소요되는 운행차량 12대 증차이다.
또 기존 코로나19로 감차했었던 6개 노선(122번, 205번, 235번, 422번, 426번, 715번) 6대의 쉬는 차에 대해서도 각각 환원해 인가 대수만큼 정상 운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신설되는 노선은 358번과 207번이다.
358번은 ‘삼남~작천정입구~울산역~반천현대A~천상~구영리~다운동~울산테크노파크~혁신도시’ 구간을 7대의 차량으로 40분~50분 간격 운행한다.
207번은 ‘태화강역~시외버스터미널~문화예술회관~번영교~구역전시장~중구청~복산1동행정복지센터~성안입구~한국전기안전공사~외솔중학교~동천서로~북구홈플러스~달천’ 구간을 5대의 차량으로 30분~60분 간격 운행한다.
울산시는 이들 노선 신설에 따라 그동안 부족했던 중구 혁신도시와 태화강역 연계, 북구 달천지역의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교통 연계가 좋아질 것으로 본다.
신규 노선은 투입되는 차량 제작사의 출고 기한을 감안해 인가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운송을 개시한다.
유진버스에 채용된 신도여객 승무원들은 신체검사, 운전정밀검사, 신규 운전자 교육 등을 마치고, 5월 2일부터 코로나19 감차 환원 차량 6대를 우선 운행하게 된다.
또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말까지 승무원 오미크론 확진에 따라 한시적으로 감차한 차량 4대도 포함해 운행한다. 유진버스 근무 상황에 따라 다른 노선 대무기사로도 투입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감소로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면서 기존에 감차했던 노선을 환원하고 승객 이동 편의도 높일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